[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의 인성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는 레드벨벳 슬기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매거진 'HYPEBEAST'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슬기는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를 하고 인정을 받았다.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실 데뷔할 때 악플이 정말 많았다고 고백했다.
슬기는 데뷔 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우연히 노출이 되고 많은 기대 아래 데뷔를 했는데, 팬들이 실망을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팬들의 실망에 매우 힘들었다는 슬기는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계속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활동을 하면 할수록 팬들이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봐 주고 칭찬해주니 힘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슬기는 매거진 'GQ korea'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온 신념을 공개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게 만들자"라는 신념이 있다는 그는 자신을 싫어하는 안티에 대해서 언급했다.
슬기는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를 싫어할 수 있으니, '아는 사람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남자'는 생각으로 사람을 대한다고 한다.
누군가와 사이가 틀어지는 걸 안 좋아한다는 슬기는 자신을 욕하는 사람이 있으면 "왜 싫어해?"라며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슬기의 고운 심성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를 접한 팬들은 "슬기 항상 좋은 말, 예쁜 말만 듣자"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슬기가 속한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개최된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