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복수가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연인들이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꼽는 밸런타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연인들은 달달한 사랑을 속삭이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솔로에게 밸런타인데이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날이다. 그냥 다른 날과 똑같은 하루일 뿐인데 유독 들떠있는 연인들을 보면 부러움만 쌓여간다.

이럴 때 호감을 가진 상대가 있는 남성은 밸런타인데이 전까지 꼭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곤 한다.

그러나 정작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없어 답답함이 늘어날 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솔로 탈출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꼭 연애에 성공하고 싶은 남성들은 아래 5가지 내용을 참고해 변화를 시도해보자.

1. 썸타는 상대 앞에서 무게를 잡는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동성 친구와 있을 때는 말을 잘하더니 썸타는 상대 앞에서는 침묵을 지키는 남성들이 있다.

남자는 모름지기 과묵한 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상대가 침묵을 유지하면 여성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나?"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과묵함은 잠시 제쳐두고 마음 가는 대로 상대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2. 연애는 시작도 안 했는데 혼자서 앞서간다

MBC '위대한 유혹자'

썸타는 기간은 말 그대로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다.

아직 정식 연애는 시작도 안 했는데 자신이 남자친구가 된 것처럼 앞서가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부담을 느낀 여성이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다.

적당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여유를 가지며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을 추천한다.

3. 소심하게 행동한다

tvN '내성적인 보스'

상대의 기분이 상할까 봐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오히려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감을 가진 상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여성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타이밍이라는 확신이 들면 용기를 내서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

4. 불필요한 매너를 발휘한다

tvN '오 나의 귀신님'

여성을 배려한답시고 불필요한 매너를 남발하는 것은 상대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친절하게 대하면 상대가 무조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은 크나큰 오산이다. 적절한 상황에 따라 센스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과한 친절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철저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5. 상대를 부담스럽게 한다

KBS2 '쌈, 마이웨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대에게 관계의 변화를 강요하는 것은 이별의 지름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고 좋아하는 티를 너무 많이 내면 상대는 지레 겁을 먹고 한 발 짝 뒤로 물러서게 된다.

최대한 적절한 선을 지키며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