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칠십 억 인구 중에 너와 나 단둘이서만 공유하는 연인들의 애칭.
이러한 애칭은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더욱 사랑받는 느낌을 줘 연인 사이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지금부터 순우리말 표현의 애틋한 사랑의 표현을 소개할 테니,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해보자.
가슴 속 뜨거운 사랑도 표현해야만 상대에게 전할 수 있다.
사랑옵다
'사랑옵다'. 언뜻 듣기엔 '사랑 없다'와 비슷하게 들려 애틋한 표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는 뜻이다.
비슷한 영어표현에는 Lovely, Sweet 같은 표현이 있다. 모두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여자친구에게 오늘 한 마디 건네보자. 너 정말 사랑옵다.
너나들이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를 일컫는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숨김없이 모든 걸 공유하는 이유에서 '너나들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하다.
너나들이. 그렇게 두 사람은 더욱더 깊고 편안하게 평생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다소니
애인, 반려자.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한자가 아닌 우리말 한글에도 애틋하고 포근한 표현이 있다.
다소니,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넌 나의 다소니야"
또바기
'또바기'는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일 터.
"우리 또바기 사랑하자"
다소 어감이 어색할 순 있으나, 사랑스럽고 정감 있는 우리말을 사용해 그녀와 영원을 약속해보자.
굄
유난히 귀엽게 여겨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다소 어감이 어색하지만 '굄성'이라는 단어는 남의 사랑을 받을 만한 특성을 뜻한다.
단미
단미는 사랑스럽고 달콤한 여자를 의미한다.
귀여미, 아기, 천사, 토끼 등 상대방을 부르는 다양한 애칭이 있다지만 오늘부터 여자친구를 '단미'라 불러보는 건 어떨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애칭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