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기 캐릭터 '라이언'의 제작자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제작을 맡는다.
지난 23일 서울경제는 IT업계의 말을 빌려 카카오의 라이언 캐릭터를 만든 천혜림 전 카카오 브랜드아트셀 셀장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고 단독 보도했다.
천혜림 전 셀장은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기 전인 지난 2014년 다음에 입사해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흥행시킨 주역 중 한 명으로,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천혜림 전 셀장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관련 사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7명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라인 프렌즈와 제휴해 멤버 개개인의 성향을 캐릭터화한 'BT21' 브랜드 상품을 팔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캐릭터 사업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천혜림 전 셀장의 영입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천혜림 전 셀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열린 캐릭터 관련 강좌에 연사로 참석해 "지금껏 애니메이션과 영화, 포털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이직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