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올 설 연휴에도 극장가는 걱정 없겠다.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뺑반'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일명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참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팅 조합, 그리고 짜릿한 카 액션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를 입증하듯 어제(24일) 진행된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영화를 관람한 기자들은 극찬이 담은 리뷰를 쏟아냈다. 대부분 배우들의 명연기와 스릴 넘치는 전개에 대한 호평이었다.
심박수 끌어올리는 폭발적인 액션! - 텐아시아 김지원 기자 -
긴장감 100%, 수사+카레이싱 만났다! - OSEN 김보라 기자 -
공효진,조정석,류준열부터 염정아,전혜진까지 버릴 캐릭터가 없다! -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
매력터지는 캐릭터들로 잘 차려진 반상! - 헤럴드POP 이미지 기자 -
여배우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반갑게 느껴지는 영화! - 한국일보 유수경 기자 -
미친연기에 반하고, 브레이크 없는 액션에 취한다! - 싱글리스트 박경희 기자 -
영화 색감도 너무 좋았고, 톡 쏘는 콜라 마시는 느낌 - 파워블로거 루피형아 -
칼끝에 선 잔뜩 날카로움을 품은 에너지가 넘친다 - 트위터 감감영** -
조정석 상또라이 연기 최고 - 인스타그램 hyuns**** -
이처럼 까다롭기로 소문난 언론 시사회에서도 찬사가 쏟아지자,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뺑반'. 이 영화의 어떤 점이 흥행 청신호를 예고했을까.
첫 번째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신선한 소재라는 점이다.
경찰청이 공개한 '2018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뺑소니 사고는 7,880건으로 사망자는 150명, 부상자는 11,429명이다.
도로 위 최악의 범죄라 불리는 뺑소니 잡는 전담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뺑반'은 신선한 소재를 중심으로 기존 경찰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보장한다.
두 번째는 구멍 없는 출연진 라인업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변신을 꾀한 주연 배우들은 각각 개성 강한 캐릭터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공효진부터 시작해, 매 작품마다 인생작을 경신하는 대세 류준열,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조정석까지. 세 주연 배우들만으로도 영화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다.
하지만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던 '걸크러쉬'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의 등장이다.
먼저 공효진은 극 중에서 강렬하고 터프한 매력을 지닌 엘리트 경찰 시연 역을 맡았다. 내사과에서 한순간에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됐음에도 그는 끝까지 사건에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공크러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또, JTBC 'SKY 캐슬'로 명품 연기력을 입증한 염정아는 이번 영화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염정아는 사건을 해결하는 시연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경찰 선배를 연기한다.
영화 '불한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역할을 보여줬던 전혜진도 출연한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만삭의 임산부 형사 역을 맡았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걸크러쉬 넘치는 형사 연기를 보여준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바로 국내 영화판에서 제작 잘한다고 소문난 제작진들의 피와 땀으로 완성된 스릴 넘치는 액션장면이다.
이번 영화에는 영화 '신과 함께', '부산행', '독전', '마녀', '아수라' 제작진들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현실감 넘치는 카 액션이 펼쳐질 수 있도록 약 4개월간 국내에 가보지 않은 도로가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로케이션을 다녔다고 한다.
덕분에 총 40회차에 걸쳐 차 안 캐릭터들의 감정까지도 돋보이게 만드는 카 액션을 담아낼 수 있었다.
한편, 개봉 전부터 입소문 타고 있는 영화 '뺑반'은 오는 1월 30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휴를 맞아 극장가를 찾을 생각이라면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짜릿한 쾌감을 즐길 수 있는 범죄 오락 영화 '뺑반'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