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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특출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폴더블폰 영상을 공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린빈(林斌) 총재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더블폴딩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이 폴더블폰은 펼치면 작은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양쪽 끝을 잡고 접으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크기가 된다.
세로 모드로 사용하다가 접으면 화면이 회전하면서 맞춰져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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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품명은 미정이나 '샤오미 더블 플렉스' 혹은 '샤오미 플렉스'가 될 예정이다.
린빈 총재는 "화면을 유연하게 접는 법을 연구한 끝에 샤오미의 첫 폴더블폰을 만들었다. 더블 폴딩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결합한 제품"이라고 폴더블폰의 장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로욜(Royole)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i)'를 출시했으나 태블릿 모드와 스마트폰 모드 전환이 쉽지 않아 실제로 사용하기엔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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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도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가칭)' 공개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의 폴더블폰은 오는 2월 20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의 폴더블폰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점이 샤오미 제품과 다르다.
펼치면 7.3인치 테블릿PC로 사용 가능하며, 접으면 4.6인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