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현대기아차 제공

9개 부문 휩쓴 현대·기아차의 저력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기아자동차 니로EV가 영국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2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자동차 매체 '왓카(The What Car?)'가 주최하는 '2019 왓카 어워드'에서 니로EV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왓카 어워드는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최고상인 '올해의 차', 기술상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를 가리는 영국에서 가장 저명한 자동차 시상식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니로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뛰어나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데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의 차, 올해의 전기차 등에 꼽힌 니로EV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차에서는 '피칸토'가 올해의 시티카에, '씨드'가 2만 파운드 미만 베스트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스팅어'는 5만 파운드 미만 베스트 퍼포먼스 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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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이오닉'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카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PHEV'는 3만 파운드 미만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에, 'i30 N'은 2만 2천~2만 7천파운드 베스트 핫 해치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시장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며 주류가 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춘 현대·기아차의 혁신적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