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블리자드가 한국 유저들 위해 제작한 오버워치 '한국형 스킨' 3종 세트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가 설날을 맞아 한국 고유의 문화에 착안해 만든 스킨 3종을 공개했다.


23일 오버워치는 공식 YouTube 채널 'Overwatch KR'을 통해 "오버워치 설날 이벤트에서 선보이는 한국 스킨들"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홍길동', '사자탈', 조선 시대 장군이 입었던 '두정각'으로 변신한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이리저리 잘 사라지는 필살기를 가진 트레이서는 '홍길동전'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레이서와 홍길동의 매력이 서로 잘 매치돼 찰떡궁합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사자탈 오리사'는 전통 공연에 사용되는 '사자탈'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개성있는 모습을 잘표현한 게 특징이다.  


사자탈 오리사의 기운 넘치는 풍채와 강렬한 빨간 탈은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간지'를 지니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마지막으로 '장군 브리기테'는 조선 시대 갑옷 중 하나인 '두정갑'에서 영감을 얻었다.


장군 브리기테는 강렬한 빨간 갑옷과 투구 곳곳에 섬세하게 박은 태극 마크가 특징이다.


특히 도리깨를 돌리며 점프할 때 느껴지는 브리기테의 유연함은 강하면서 절제된 느낌을 준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캐릭터들 다 찰떡이다", "맙소사 너무 멋지다", "역대급 개간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오버워치 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개발자 이학선 테크니컬 아티스트와 임홍찬 시니어 아티스트가 출연해 직접 스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9년 새해 첫 이벤트가 될 '황금 돼지의 해'는 오는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YouTube 'Overwatch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