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돌 그룹에 빠진 소녀의 사연이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에 지나치게 빠져 있는 소녀팬의 사연이 그려졌다.
중학교 3학년인 소녀는 세븐틴에 빠져 콘서트는 물론이고 음악방송 출근길부터 출국길 배웅까지 세븐틴의 모든 일정을 쫓아다니는 친구가 걱정된다며 고민으로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은 등장하면서부터 세븐틴 멤버의 얼굴이 그려진 담요를 들고 나와 남다른 팬심을 자랑했다.
학생은 세븐틴 각각 멤버별로 생일과 별명부터 시작해 노래 파트와 특징, 심지어 가족들과의 관계까지 꿰차고 있었다.
또한 그는 공항 출국길에 가야 한다며 시험 기간에도 결석했고, 이처럼 매일같이 세븐틴을 따라다니던 학생은 결국 유급까지 당하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포토카드, 응원봉, 브로마이드, 먹고 난 치킨 박스 등 차원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세븐틴 굿즈를 공개하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학생이 세븐틴의 굿즈 컬렉션을 모으기까지 들인 비용이었다.
부모님의 용돈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굿즈를 구매했다는 학생은 굿즈를 위해 사용한 비용이 약 1,200만 원이 넘는다고 밝혀 전 출연진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세븐틴 멤버들은 사연의 주인공인 학생에게 직접 영상 편지를 보냈다.
멤버들은 학생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과 함께 콘서트 초대를 약속하면서 팬의 고민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17살 소녀의 사연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