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엑소 팬들 사이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1초에 한 번씩 "찬열 오빠냐"는 연락을 받고 있는 시민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0일 누리꾼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한의 괴로움 속에 글을 남긴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몇몇 엑소 팬들의 잘못된 애정 표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번호를 공개한 김 씨는 "이 번호는 엑소 찬열의 번호가 아니다. 제발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초마다 문자가 온다. 진동소리만 들려도 두려움에 몸이 떨린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찬열 오빠 맞아요?", "찬열 오빠 답장해주세요" 등 확인하지 못한 문자가 수십 통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제발 연락 말아달라"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열혈팬들의 과한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 "진짜 엑소 멤버들은 오죽할까"라는 등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