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오직 '입소문'만으로 200만 관객 돌파한 영화 '말모이'

인사이트영화 '말모이' 스틸컷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 '말모이'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는 오후 4시 기준 누적 관람객 222만 4,912명을 기록했다.


'말모이'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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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말모이' 스틸컷


해당 영화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잔혹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우연한 기회로 마주치게 된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와 지식인 정환(윤계상 분)이 뜻을 합해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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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들 연기가 일품이다", "의미, 재미, 감동이 모두 담긴 영화" 등 웰메이드 영화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평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말모이'가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1일 기준 박스오피스 순위는 '말모이'에 이어 '내안의 그놈', '글래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