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많은 체인점 보유한 약국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약국 중 온누리약국은 특히 눈에 띈다.
개인 약사들이 문을 여는 일반 약국들과 달리 약국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많은 체인점 중 온누리약국은 약사들이 직접 만든 약국 체인으로 28년의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온누리약국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 2,045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약국 체인이다.
'한국형 드럭스토어'로 발전하기 위해 변화 시도
1991년 120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온누리약국은 약국뿐 아니라 드럭스토어체인 웰빙스퀘어 온누리도 운영하고 있다.
온누리약국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자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온누리약국의 자체 제품은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상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약국은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온누리약국은 최근 단순한 처방 조제에서 벗어나 가맹점들의 매출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약국 관리를 보다 세심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약국에 파는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변화다.
올해는 가맹점들의 매출을 향상하기 위해 '스토어 매니저' 관리 형태를 도입한다. 가맹 약국들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지향하는 온누리약국의 변화가 국내 약국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