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등줄기가 서늘하도록 쭈뼛서야 '제대로 된 공포 영화 봤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목하자.
2019년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공포물이 쏟아진다.
전작을 통해 탄탄한 줄거리와 쫄깃한 연출력을 입증받은 시리즈물부터 전무후무한 소재로 기대감을 자아내는 작품까지 다양하다.
올 한 해 극장가를 관객들의 비명으로 메울 기대작을 개봉 순으로 정리했으니 함께 만나보자.
1. '해피 데스데이 2 유'
1년에 단 하루인 특별한 생일, 한 여대생은 반복되는 죽음을 선물로 받는다.
여대생은 죽음을 끝내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웃는 가면을 쓴 의문의 남성은 번번이 상황을 뒤집으며 그를 살해한다.
스릴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은 영화 '해피 데스데이'의 두번째 시리즈 '해피 데스데이 2 유'가 2월 14일 개봉한다.
전작에 이어 크리스토퍼 랜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 '사바하'
영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공포 영화 '사바하'가 오는 2월 20일 극장가를 찾는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이정재 외에도 박정민, 정진영,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3. '어스'
역대 공포 외화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던 영화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영화 '어스'.
영화는 어느 가족에게 의문의 불청객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다.
북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4. '그것: 챕터2'
섬뜩한 표정의 피에로 살인마 페니와이즈가 돌아온다.
영화 '그것: 챕터2'는 전작으로부터 27년이 흐른 2019년을 배경으로 한다.
성인이 된 '루저 클럽' 멤버들은 27년마다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 '그것'이 돌아왔다는 전화 한 통을 받는다.
그간 잊고 지냈던 공포의 피에로 페니와이즈를 떠올리게 된 멤버들은 그의 비밀을 파헤치기로 한다.
영화는 북미 기준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