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솔로 무비를 확정 지은 마블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아름다운 외모와 걸크러쉬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블랙 위도우'가 R 등급(미성년자 관람불가)으로 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영화 팟 캐스트 '해시태그 쇼'의 찰스 머피(Charles Murphy)는 마블 스튜디오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를 'R 등급' 제작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가 실제 'R 등급'으로 제작된다면, 이는 국내 개봉으로 따졌을 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판정을 받는다는 소리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가까스로 '미성년자 관람불가'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영화의 특정 부분을 삭제하는 등의 편집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말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후 마블 페이즈 4에 대한 계획 발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아직까지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가 어떤 스토리를 가질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제작될 것인지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를 두고 각종 추측만이 난무한 상황이다.
스토리적인 면에서 지금껏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내용은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의 기원 이야기이다.
'R 등급' 제작 루머 또한 여기서 나왔다.
어린 시젙 부터 암살자로 키워진 나타샤 로마노프는 10대에 접어들면서 암살자로 악명을 떨쳤다.
따라서 '블랙 위도우'의 어두운 과거를 주 내용으로 한다면 이를 'R 등급'으로 제작했을 때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실제 '블랙 위도우'가 R 등급으로 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으나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영화를 기다리고 있던 많은 청소년 팬들에게는 비보가 될 수 있겠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랙 위도우'는 KGB가 만든 러시아 출신의 슈퍼 스파이로 본명은 나타샤 로마노프다.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는 오는 2020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