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과 다소 떨어지는 음질, 산만한 주변 환경 때문에 영화에 온전히 몰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두운 조명과 대형 스크린, 풍성한 사운드로 영화 자체에만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관의 환경이 절실할 때가 많다.
이에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스크린으로 직접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헤드셋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IT 기업 구비스(Goovis)의 야심작 '시네고'는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4K 영상 기능을 제공하는 헤드셋이다.
시네고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유튜브는 물론 넷플릭스의 웹 스트리밍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큼직한 두 개의 OLED 스크린이 좌우에 내장되어 있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는 별도 연결해야 한다.
목과 머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던 기존 헤드셋과는 달리 200g의 가벼운 중량도 시네고의 자랑거리다. 또한 눈과 이마 부분에 쿠션을 장착해 압박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시네고 헤드셋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com)에서 약 499달러(한화 약 56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시간이 없어 영화관을 찾지는 못하지만 영화에 몰입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최상의 영상미로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네고 헤드셋을 구입해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