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소니 픽쳐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는 인터내셔널과 공식 티저 2개가 각각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식 티저 예고편은 인터내셔널보다 약 36초 더 긴 2분 46초짜리 영상이다.
인터내셔널에서는 유럽 여행을 떠나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반해, 공식 티저에서는 공식 석상에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 메이 숙모(마리사 토메이 분)와 나란히 자선 단체 무대에 오른다.
메이 숙모가 직접 스파이더맨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보아, 메이 숙모가 스파이더맨이자 자신의 조카인 피터 파커의 비밀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행사가 끝난 후 아이언맨의 지원군이자 비서인 해피 호건(존 파브로 분)이 자선기금 수표를 가지고 등장한다.
이때 해피 호건은 메이 숙모을 바라보며 "근사하네요"라고 말을 건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피터 파커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번 공식 티저 예고편은 앞 부분에 메이 숙모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게 된 점, 아이어맨 비서 해피 호건의 등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114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빌런들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영화에 닉 퓨리(사무엘L.잭슨 분)와 새로운 캐릭터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가 등장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