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공식 트레일러가 처음 공개된 가운데,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내용이 눈길을 끈다.
15일(현지 시간) 소니 픽쳐스는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스파이더맨 슈트와 함께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모습과 피터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의 모습이 담겼다.
마침내 공개된 예고편에 마블 팬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예고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관전 포인트는 뭘까.
마블 팬들이 '매의 눈'으로 포착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내용을 알아보자.
1. 메이 숙모는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전편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메이 숙모가 피터 파커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으로 끝난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메이 숙모는 피터의 비밀을 생각보다 더 잘 받아들인 듯하다.
메이 숙모가 자선 단체에서 스파이더맨을 소개하는 장면을 보면 말이다.
모든 비밀을 털어낸 피터와 메이 숙모의 모습은 어떨까.
2. 해피 호건이 메이 숙모에게 작업(?)을 건다.
영상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자선기금 수표를 가지고 온 해피 호건이 등장한다.
메이 숙모와 마주친 그는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듯하다.
어색한 목소리로 메이 숙모에게 "You Look Nice (근사해 보이네요)"라며 대화를 나누는 그의 모습에서 사랑의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
3. 1편에서 박살 났던 구멍가게가 다시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본 사람은 기억할 것이다. 피터가 자주 가곤 했지만 악당의 공격에 의해 박살이 난 구멍가게를 말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이 구멍가게는 다시 부활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벤 삼촌을 그리워하는 피터 파커
'홈커밍'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역시 벤 삼촌을 그리워하는 캐릭터다.
이번 편에서는 벤 삼촌의 이니셜이 적힌 가방을 사용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이 나온다.
이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벤 삼촌을 사랑하고,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드디어 여자친구가 생긴 피터 친구 네드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피터와 함께 '찌질'을 담당하던 친구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이번 편에서의 친구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질 것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네드는 여자친구가 생겼다. 심지어 여자친구와 꽁냥꽁냥 하기도 한다.
6.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의 등장
'쉴드'의 수장이었던 닉 퓨리가 스파이더맨을 영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으로 여행을 간 피터 파커의 앞에 닉 퓨리는 갑작스레 모습을 나타낸다.
마리아 힐과 닉 퓨리는 스파이더맨과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까.
7. 스파이디의 새 슈트
스파이더맨의 새 슈트도 눈 여겨볼만한 포인트다.
빨강과 검정색의 조합에, 흰 거미가 그려진 멋드러진 디자인을 뽐낸다.
새 슈트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에 대한 '떡밥'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온통 검은색인 '스텔스 슈트' 역시 눈길을 끈다. 마블 팬들은 이 슈트를 '암흑'이라는 의미의 '누아르 슈트' 혹은 '잠행'을 뜻하는 '스텔스 슈트'라 칭하고 있다.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색상과 재질, 그리고 사라진 거미 마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8. '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의 정체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맡은 미스테리오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스테리오'는 원래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악당, 즉 '빌런'이다. 그러나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악당보다는 영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과연 미스테리오는 정말 영웅일까?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