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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청소년들이 잦은 이어폰 사용과 음향장비로부터의 노출로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의대 연구팀(오승하·이동욱·이지혜·홍윤철)은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2,879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7.2%가 난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청력검사와 이비인후과 검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어음 영역의 난청 유병률은 11.6%, 고주파 영역 난청의 유병률은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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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어폰 사용과 PC방에서의 과도한 음향 크기 등 소음이나 큰 소리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난청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자음 'ㅅ, ㅆ, ㅎ, ㅋ, ㅍ' 등에 대한 단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 이명이 동반될 경우 고주파수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연구팀은 "난청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으로 취미생활로 인한 과도한 소음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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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소음을 피하고, 적절한 청각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볼륨의 60~70% 정도로 조절해서 듣고 한 시간 후 십 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들의 인식과 해결을 위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WHO의 주도하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난청은 낮은 학업 성적과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