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테이크아웃' 시리즈 '꿀음색'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낭만서점 낭독극장'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보문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미메시스의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음성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교보문고 측은 교보문고의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과 출판사 미메시스가 오디오북 '낭만서점 낭독극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출판사 미메시스의 '테이크아웃' 시리즈에서 선별하여 제작된 오디오북에는 최은영 작가의 '몫'과 손아람 작가의 '문학의 새로운 세대'가 포함됐다.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에까지 이르고 만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가 담긴 임현 작가의 '목견', 쌍둥이 형과의 치열한 한판승을 그린 김학찬 작가의 '우리집 강아지', 황현진 작가의 '부산 이후부터'까지 총 다섯 편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보문고


미메시스 출판사의 국내소설 중단편 <테이크아웃> 시리즈 일부 오디오북으로 제작


녹음에는 '낭만서점 클래식'의 해설과 낭독으로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성현, 연극 '낯선 하루의 이야기'에 출연한 장윤실, 연극 '김종욱 찾기'등으로 유명한 오상은을 비롯해 백종승, 박아람, 최은석까지 여섯 명의 배우가 참여했다.


또 각각의 작품에는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해설을 담아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출판사 미메시스는 작년 초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젊은 소설가들의 중단편 소설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함께 엮어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총 20권으로 기획된 시리즈에는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은영 작가를 비롯해, 임현, 정세랑, 정용준 등의 인기 소설가와 신모래, 노상호, 성립 등의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보문고


'낭만서점 낭독극장'의 제작을 맡은 교보문고 윤태진 PD는 "단순히 책을 낭독하는 기존의 오디오북과 달리 낭독에 어울리는 작품 선정부터 전문 배우들의 낭독, 작품에 대한 유명 평론가들의 해설까지 실어 차별화된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디오북의 판매는 교보 eBook과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이뤄지며 채널에 따라 USB와 음원 파일 형식으로 각각 판매된다.


한편, 교보 eBook에서는 오디오북 본문과 해설 및 세트로도 구매 가능하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90일 대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