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별 통보를 받고 금세 솔로가 되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 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짝을 찾은 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또 허무하게 끝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자기의 바람과 달리 늘 연애의 유통기한이 짧은 사람들의 핑크빛 미래를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하는 나쁜 연애 습관 9가지를 모아봤다.
올해 만큼은 진득한 만남으로 '진짜 연애'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1. 내가 하고 싶은대로 데이트 코스를 짠다
매번 데이트가 내가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흘러가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건 이해하지만 상대는 재미도 느끼지 못한채 그저 맞춰주기만 했을지도 모른다.
연애는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제는 "자기 이번 주말에 뭐 하고 싶어?"라고 먼저 물어 보자.
2. 수시로 친구 애인과 비교한다
'엄친딸(엄마친구딸)', '엄친아(엄마친구아들)' 스트레스를 겪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애인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친구 애인과 비교할 때마다 애인의 자존심은 상하기 마련이다.
"이럴거면 나 왜 만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비교는 당장 멈추자.
3.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에 집착한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너도 내가 해준 것 만큼 해야지!"
쌍방향 연애는 필요하지만 선물 금액, 연락 횟수 등에 집착해 자신이 준만큼 되돌려 받아야 하는 태도는 상대를 피곤하게 할 뿐이다.
상대가 유난히 자신이 베푸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자.
4. 썸 타는 사람과 일단 사귀고 본다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고 '썸'의 달달한 분위기에 취해 사귄 경우 환상이 깨지면 관계가 쉽게 깨질 수 있다.
사랑도 책임감이 필요하다.
내가 정말 상대를 챙겨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연애를 시작한다면 서로 만족스러운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5. 사랑을 받을 줄만 안다
날 좋아하는 상대의 행동을 당연시하고 덜 노력하는 것은 상대를 지치게 할 수 있다.
사랑 받는 것의 행복을 아는 만큼 상대에게도 큰 행복을 선물해 주자.
6. 새로운 이성을 만나면 호기심부터 생긴다
새로운 이성을 만날 때마다 발동하는 호기심은 화를 부르는 법.
'저 사람은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행동으로 이어지면 결국 바람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의 연인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설렘을 되살려본다면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7. 자꾸 애인의 눈치를 본다
'오늘 데이트는 재미 없나? 뭐가 마음에 안드나?'하며 자꾸 애인의 눈치를 보는 것은 자신을 피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낮춘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은 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