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나은이가 자신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는 황광희의 발음을 지적하며 완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황광희가 축구선수 박주호의 자녀 나은, 건후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육아에 나선 황광희는 나은이의 돌발 요청에 진땀을 흘렸다.
나은이가 책을 읽어 달라며 독일어로 된 책을 들고 왔기 때문.
당황한 광희는 나은이에게 "한국어책 없느냐"라고 물었다.
나은이는 "잠시만"이라면서 새 책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도 우리 말이 아닌 일본어로 된 책이었다.
다문화에 익숙한 나은이를 본 광희는 영어책을 들어 보이며 "이건 알아"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광희는 "캐롯 파티(Carrot Party)"라며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책을 읽어 내렸다.
하지만 첫 문장도 다 마치기 전에 나은이는 "그거 아니야. '캐뤄츠'야"라며 광희의 영어 발음을 지적했다.
나은이의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에 놀란 광희는 "너 발음 네이티브다"라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 스토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