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5억' 들여 재료 납품 업체 돕는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착한 경영'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업계 1위'로서의 모범 보여주는 교촌 표 '상생 전략'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교촌치킨을 이끌고 있는 권원강 회장이 올해도 상생 전략을 앞세운 '착한 경영'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교촌치킨은 약 50여개에 이르는 육계 가공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원자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맹점과 협력업체 사이에서 원자재 비용을 지원하고 치킨 도소매 유통과정 전반에 운영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권원강 교촌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교촌치킨


교촌 본사는 육계 가공 업체에서 매입하는 원자재를 품목별로 100~200원 더 비싸게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1월 한 달간만 진행될 예정이며 교촌치킨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5억원이 넘는다.


현재 교촌치킨은 협력업체뿐 아니라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교촌치킨


가맹점 하나하나 장사 잘되길 바라는 권원강 회장의 마음


교촌치킨은 지난 3일 신메뉴 '교촌허니순살' 출시를 기념해 가맹점에 원자재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지원 규모도 5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교촌치킨은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육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해 고통을 나누고자 이번 원자재 비용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촌은 현재 업계 전체가 위기임을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여러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교촌치킨이 운영하는 상생 정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특히 교촌치킨은 사업 초창기부터 '가맹점 상권 보호'를 고수하고 있어 무분별한 가맹점 확대를 막고 있다.


이러한 상생 정책은 모든 가맹점주가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권원강 회장의 뜻깊은 경영철학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협력업체,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