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이것이 웹드라마 효과"…인기 웹드 만들어 기업 이미지 쑥쑥 올린 우리카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리카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우리카드의 웹드라마 'Work&Love Balance(워크앤러브 밸런스)'가 화제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10일 우리카드는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하고 있는 웹드라마 '워크앤러브 밸런스'가 많은 고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72초TV의 '두 여자'로 잘 알려진 신인배우 채지안과 JTBC '미스티'에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구자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워크앤러브 밸런스'는 직장 생활, 자기개발, 연애 모두를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던 여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이별과 위기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워라밸'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며 이를 극복해 간다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인사이트YouTube '우리카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과 에피소드 1, 2편은 열흘 남짓한 기간에 누적 조회수 270만회 이상을 기록할 만큼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드라마에 대한 댓글과 공유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최종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드라마 여주인공의 직업이 디자이너로 설정 되어있어 직장인 특화 신상품인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 카드와 '카드의정석 SSO3(쏘삼)' 체크카드가 극 중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광고에 대한 거부감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극 중 소개된 '카드의정석 위비온플러스'카드는 워라밸 문화의 확산에 따라 퇴근 후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헬스, 볼링장, 당구장 등의 스포츠 업종, 피부미용실, 사우나 등의 바디케어 업종, 서점 업종 등에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의정석 SSO3(쏘삼)' 체크카드는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 및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등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리카드는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와 광고회피 현상의 심화로 전통적인 광고로는 소비자에게 노출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여, 미디어의 이용 동기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낵컬처의 대표 장르 중 하나인 웹드라마를 선택하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SNS를 통한 공유와 확산의 영향력이 커지는 요즘 기업의 일방통행식 메시지로는 소비자와 소통하기 어렵다"며 "거부감 없이 브랜드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소통 방법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웹드라마의 티저와 본편 영상은 우리카드와 크리스피 스튜디오의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리카드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4월 대표상품 '카드의정석'을 출시한 이후 그간 카드업계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활동들을 선보여 왔다.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들을 차용한 애드버타이징(Advertising) 기법의 광고, SNS 인플루언서가 출연한 광고를 선보였으며, 수제맥주 전문점 '미스터브루잉'과 콜라보를 통해 '우리에리' 맥주를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