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DS

3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DS의 야심작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프랑스 자동차 기업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DS)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DS 7 CROSSBACK)'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PSA그룹은 국내에도 유명한 '푸조'와 '시트로엥'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의 첫 번째 단독 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DS 7 크로스백 출시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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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크로스백은 33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DS의 야심작이다. 자사 대표 콘셉트카 '디바인 DS'와 'DS E-TENSE'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DS측 설명.

DS 7 크로스백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인 '아방가르드 정신'을 잘 보여준다.

먼저 디자인은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로 빚어낸 정교한 디테일과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DS 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크롬 라인은 DS 7 크로스백의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카리스마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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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정체성 '아방가르드 정신' 잘 보여줘

또 알루미늄 보닛 위 굵은 라인은 DS 엠블럼을 강조하는 한편, 헤드 램프에서 리어 램프로 이어지는 측면의 예리한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과 위엄을 더한다.

여기에 시동을 걸면 보랏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헤드 램프', 파충류의 비늘을 형상화해 정교함과 생명감을 더한 'DS 3D 리어 라이트', 수직형 주간 주행등 및 스크롤링 방향 지시등으로 DS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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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21단계 가공 과정을 거친 알칸타라 소재는 물론,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등 내부 곳곳에 디테일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프랑스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등장하는 프랑스 모터 스포츠 전문 시계 메이커 B.R.M 크로노그래프의 'R180', 프랑스 음향 전문 기업 포칼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과 14개의 스피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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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7 크로스백은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편안함까지 선사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2.0ℓ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 40.82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8km/ℓ.

또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지면의 높낮이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 그리고 3개의 가속도계를 통해 전방 5m에서 20m 내의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네 바퀴의 댐핑을 독립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이뿐만 아니라 가속과 스티어링, 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조작까지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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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편안함까지 갖춰

야간에도 전방 도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과 반자율 주행 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도 탑재됐다.

여기에 자동 긴급 제동 창치 등 10가지의 기본 안전사양에 더해 6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로 포함돼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최상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DS 7 크로스백은 총 두 개의 트림이 국내 출시된다.

쏘시크(So Chic) 트림 5,190만원, 그랜드시크(Grand Chic) 트림 5,690만원(DS 나이트 비전과 LTE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그랜드시크 모델 5,89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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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품격을 선사하는 DS 브랜드와 DS 7 크로스백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S는 1955년 PSA그룹의 한 모델로 처음 등장했고, 2014년 시트로엥에서 프리미엄 독립 브랜드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