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2,300억원 조기 지급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이마트를 이끄는 이갑수 사장이 2019년 설을 맞아 협력사와의 '상생'에 나섰다.
7일 이마트는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4천여개 협력사에 2,3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조기 지급 대금은 1월 31일과 2월 13일 정산분으로, 이를 최대 14일 앞당겨 연휴 전인 1월 30일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상생' 위해 명절마다 상품 조기 지급해온 이마트
이마트는 협력사들이 명절 때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래 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2017년 설에는 1,400억원 규모, 지난해 추석에는 1,100억원 규모, 지난해 설에는 1,5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앞당겨 챙겨줬다.
이마트는 또한 2008년부터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을 위한 이마트의 노력 덕분에 올해도 중소 협력사 사장님들이 마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