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시간 만큼이나 연인 간의 대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톡'.
때문에 카톡은 연인에게 자신의 인상을 새기는 결정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오늘도 수많은 연인들은 카톡에 묻어나오는 이성의 성향이나 버릇만 보고도, 깊은 감동과 실망감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여기 그중에서도 여자친구의 가슴을 더욱더 설레게 만드는 남자친구의 카톡 말투들을 모아봤다.
1. 내가 했던 말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해주는 말투
"내가 예전에 말했던 그거 말이야...", "어, 그 때 그거 그랬잖아. 잘 알지"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어떤 주제든 귀기울여주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는 말투는 여자친구로 하여금 "나를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2. 조심 또 조심하라는 말투
밤길을 혼자 걸을 때도, 비가 오는 날에도, 감기에 걸린 순간에도. 언제나 걱정을 듬뿍 담은 남자친구의 말투는 여자친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다.
사사건건 날아오는 "조심해"라는 말은 간혹 귀찮음으로 변질되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해주는 마음을 싫어하는 여자친구는 없다.
3. 질문이 끊이질 않는 말투
뭐하고 있냐는 질문에 항상 단답을 하거나 대화의 흐름을 뚝 끊기게 하는 답장은 여자친구의 깊은 한숨을 유발한다.
여자친구가 항상 자신만 말하려 애쓴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나는 이런데 너는 어때"라는 말들로 계속 관심을 표하도록 하자.
4. 내 투정도 다 받아주는 말투
억울한 일을 겪은 여자친구의 투정은 일반 친구와의 상담처럼 답을 달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네" 등, 자신과 같은 편에서 함께 걸어간다는 느낌이 여자친구에겐 훨씬 중요하다.
5. 무심한 듯 진심을 드러내는 말투
평소에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다가도 툭툭 던지는 "진짜 예쁘다", "사랑해", "네 생각 나서 사 왔어"와 같은 말은 여자친구에게 두 세배의 감동을 안겨준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망설이지 말고 사랑 표현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보자. 하면 할수록 습관처럼 굳어져 점점 더 쉬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