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남자들이 점점 더욱 뚱뚱해지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펴낸 '제4차 국민건강증진계획 2018년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성인 남성의 비만유병률은 41.8%를 기록했다.
비만유병률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사람 비율을 말한다.
성인 남성 비만유병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08년 35.6%에서 2012년 36.1%, 2015년 39.6%, 2016년에는 41.8%까지 늘었다.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반면 성인 여성 비만유병률은 2016년 기준 29.2%로 남성보다 12.6% 낮았다.
증가 폭 또한 8년 새 5.2%가 증가한 남성과는 달리 지난 2008년 26.5%에서 2016년 29.2%를 기록하며 총 2.7%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등을 취합해 분석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