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템'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새 드라마 '아이템'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2월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주연의 MBC 월화 드라마 '아이템'이 첫 방송된다.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본 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아이템' 측은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 한편을 공개했다.
MBC '아이템'
극 중에서 주지훈은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강곤은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해 일명 '꼴통 검사'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진서연은 냉철하고 치밀한 프로파일러 신소영으로 분한다.
이들과 초능력 물건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차세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인 조세황 역은 김강우가 연기한다. 조세황은 방해가 되는 인물이라면 가차 없이 살해하며 '살인 놀이'를 즐기는 소름 끼치는 악역이다.
영상은 꼬마 아이 옆에서 "언제나 삼촌이 있는 거 알지?"라고 말하는 주지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급격히 장면이 어두워지고, 빗속에서 우산을 든 남자는 "내 물건을 가지고 있던 게 너였니?"라고 묻는다.
MBC '아이템'
이어 진세연과 김강우가 등장,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진세연은 "이번 사건은 설명하거나 추론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김강우는 주지훈에게 "본인이 특별한 거 같죠? 나는 특별한 거 맞아요"라고 속삭이며 소름 끼치게 웃었다.
이와 함께 영상 속에서는 알 수 없는 힘, 초능력을 가진 물건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연 주지훈, 진세연과 김강우를 대립하게 한 초능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아이템'은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치밀한 구성을 보여준 '구해줘' 정이도 작가가 집필했고,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공동 연출한 김성욱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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