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당돌한 '용돈 기안서'를 받고도 아이의 제안을 야박하게 물리칠 수 있을까?
초등학교 2학년생 아이가 용돈이 부족하다며 작성한 귀엽고 깜찍한 '용돈 기안서'가 공개돼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사진 속 용돈 기안서는 "일주일에 용돈 천 원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귀여운 투정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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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로 작성해 허술해 보이는 기안서이지만, 엄마, 아빠 결재 서명란까지 갖출 건 다 갖췄다.
글과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아서 한 번, 아르바이트비가 너무 높아서 또 한 번 퇴짜 당하고 마지막 세 번째 기안서는 OK"이라며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A씨는 "용돈이 적다며 그냥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제시한 딸 아이가 기특하다"고 말해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했다.
한편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개됐지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