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rewers1255 /Youtube
마이크를 끄는 것을 잊은 시장님이 회의실을 '민망한(?)' 소리로 가득 채워 여성 의원님은 물론이고 누리꾼들까지 폭소케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Texas) 주 조지타운(Georgetown)의 시장인 데일 로스(Dale Ross)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시의회 회의 도중 로스 시장은 볼일이 급했는지 화장실로 서둘러 향했다.
이내 시의원 레이첼 존로(Rachel Jonrowe)가 항생물질의 내성에 대한 결의안에 대해 발언하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 government.georgetown.org, brewers1255 /Youtube
자세히 들어본 결과,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의 정체는 바로 시장님이 만들어 내는 적나라한 '화장실 소리'였다.
볼일을 보러 간 로스 시장이 마이크를 끄는 것을 잊어버려 의도치 않게 자신의 '은밀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은 일' 소리는 조용한 회의실과 반전을 이뤘으며 물을 내리는 소리는 종지부였다.
존로는 웃음을 참으려다가 그만 고개를 떨구고 흐느끼기까지 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돌아온 로스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 앉았지만 다시 나타난 시장의 모습에 존로는 쉽게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엄숙한 회의실에 잠시나마 코믹한 순간을 선사한 로스 시장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via brewers1255 /Youtube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