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직무윤리실천' 다짐으로 새해 출발신창재 회장부터 모든 임직원 직무윤리 실천 약속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창재 회장이 이끄는 교보생명이 매년 직무윤리 실천을 약속하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교보생명은 새해 첫 출근한 지난 2일 모든 임직원이 새 사업연도 출발에 앞서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회장은 직접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을 하며 윤리경영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신창재 회장이 직무윤리 실천에 앞장서는 것은 금융회사 임직원은 높은 윤리적 의무가 따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은 업무현장에서 직무윤리실천규범을 준수하고 맡은 바 성과책임을 다한다는 것이다.
교보생명의 전 임직원은 해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무윤리 실천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
직무윤리실천규범에는 사회법규와 회사규정 준수, 고객/컨설턴트/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직무윤리, 보험영업 윤리준칙 등이 담겨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본연의 업무책임을 되새기고 새해를 차분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을 통해 정당한 이익과 성과를 창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교보생명은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교보인의 직무윤리실천규범'을 마련해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매월 조직단위별로 준법·윤리교육을 운영하며 모든 임직원이 직무윤리 이슈를 공유하고 직무윤리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신창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결정한 것과 관련 원활한 자본조달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신창재 회장은 "제2 창사이자 획기적 변곡점이 될 기업공개를 통해 원활하게 자본을 조달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높여 비즈니스 체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하면 이해 관계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업이 요구받는 책임도 더 커진다"며 "시장과 국내외 투자자에게 회사 경영성과를 상시적으로 평가받는 만큼 비즈니스 체질을 지속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