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동화약품, '크립톤'과 손잡고 50억 규모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인사이트(좌) 뉴스1,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36KRYPTON'


동화약품, 50억원 출자해 '동화-크립톤 기업가정신 제 1호 펀드' 조성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 등으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3일 동화약품은 50억원을 출자해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전문 업체 크립톤과 '동화-크립톤 기업가정신 제 1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크립톤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경영자문, M&A, 신규상장(IPO)등을 지원하는 국내 엑셀러레이터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를 뜻한다.


크립톤은 국내 엑셀러레이터 중 가장 많은 IPO를 성사시킨 업체로 알려진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36KRYPTON'


동화약품,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시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동화약품과 크립톤이 조성한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한 후 이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이오와 뷰티,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모두가 투자 대상이다.


동화약품은 그중에서도 특히 자사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동화약품은 크립톤 글로벌 프론티어펀드에도 1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건강한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가정신을 이어가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