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슬로건 '담대한 도전, 과감한 실행, 새로운 미래'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신년사에서 새해 보험업계 난항을 예상하며, 새로운 비상을 위해 혁신과 소통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앞세우겠다고 강조했다.
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최영무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슬로건을 '담대한 도전, 과감한 실행, 새로운 미래'로 정하고,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자산운용 등 전 분야에 걸쳐 올해를 회사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전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수출 산업 또한 성장 둔화세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장기간 이어지는 내수 침체의 영향이 심화하는 등 2019년은 보험산업의 양적·질적 기반 약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영업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채널별 특화 영업 전략을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최 사장은 장기보험에 대해 "채널·상품구조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선제적 상품 공급,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현장 지향 프로세스 개선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 자동차보험에 대해 "보험 물가 상승, 손해율 악화 등 불리한 사업환경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적정 원가를 확보하고 보상 효율을 높이며, 채널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을 추가로 발굴해서 판매 채널별 특화 영업 전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 사장은 일반보험 분야에 대해 "그동안 지속한 사업구조 개선과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해외사업 수익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고수익을 중심으로 한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투자이익 원천 다변화 등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사장은 "혁신과 소통이라는 삼성화재만의 역동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주요 경영 전략을 실행해서 2019년을 삼성화재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