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2일 오전 8시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조화도 놓았다.
참배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다. 올해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당시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함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18명도 따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각계 인사를 초청한 신년회를 열었다.
이번 신년회는 '더 잘 사는, 더 안전한, 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