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동걸 회장이 이끄는 국책은행 KDB산업은행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실시했다. 이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인사다.
1일 KDB산업은행은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성주영 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 부문장이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승진했다.
성주영 신임 수석부행장 전 수석부행장 자리에 앉아있던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정으로 내정됐다.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부터 산업은행에 발을 들인 성 신임 수석부행장은 탁월한 추진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은행 업무를 혁신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부터는 기업구조조정 부문장 역할을 맡으며 STX조선과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업무를 성공리에 마쳐 산업은행 안전화에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KDB산업은행은 이와 더불어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의 임원도 신규 선임하며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
이로써 공석인 2명의 집행부행장 자리까지 채워지며 9명의 집행부행장 자리가 모두 차게 됐다.
다음은 KDB산업은행 임원인사 현황이다.
<신규 선임>
◇ 수석부행장
△ 성주영
◇ 부행장(부문장) 신규 선임
△ 오진교 중소중견금융부문장 △ 장병돈 혁신성장금융부문장 △ 양기호 리스크관리부문장 △ 배영운 심사평가부문장 △ 최대현 기업금융부문장
◇ 부행장(부문장) 전보
△ 임맹호 자본시장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