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TV서 대상 받고 오열하는 '방탄' 뷔 형아 '눈물' 닦아주는 꼬마 팬

인사이트Twitter 'ByMySide_KookV'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체'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고도 고마운 한해를 보낸 방탄소년단.


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은 홍콩에서 개최된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8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올 초 저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 말까도 고민했다"며 높아진 위상만큼 심적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내비쳤다.


옆에서 진의 수상소감을 듣던 뷔(김태형)는 가슴이 먹먹해진 듯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내 정국의 품에 안겨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리는 모습으로 팬들을 울컥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umtete'


보는 이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든 뷔의 오열에 이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팬들은 물론 집에서 방송을 함께 지켜보던 전 세계 아미들은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TV로 생방을 지켜보고 있던 일본의 한 팬은 감격스러운 순간, 아들이 한 돌발행동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방탄소년단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어 덕질을 할 만큼 방탄소년단을 깊이 사랑하는 팬이다.


이 여성에게는 어린 아들이 있는데, 녀석 또한 엄마 곁에서 방탄소년단을 지켜보다 입덕한 최연소 꼬마 아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fumtete'


공개된 영상 속 TV 화면에는 올해의 가수상과 앨범생을 수상하고 기쁨에 겨워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뷔의 모습이 담겨 있다.


TV 앞으로는 빨간 머리띠를 한 꼬마가 휴지를 들고 TV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알고 보니 꼬마는 어린 아이처럼 서럽게 오열하는 뷔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뷔의 얼굴이 움직일 때마다 꼬마의 손도 같은 방향으로 바삐 움직였다.


인사이트Instagram 'fumtete'


이어진 영상에는 뷔의 얼굴이 프린트 된 부채를 손에 꼭 쥐고 행복한 미소로 인증샷을 찍는 꼬마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꼬마는 부채에 새겨진 뷔의 얼굴을 소중하게 쓰다듬으며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꼬마 아미의 귀여운 행동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우리 태형이 꼬마까지 접수했다", "아이의 순수함이 너무 훈훈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또 다른 방송에서 오열하는 뷔를 보고 어김없이 출동해 눈물을 닦아주는 꼬마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재돼 있어 방탄소년단 골수팬(?)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