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오래 전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서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연상 연하 커플'.
안정적인 연애를 꿈꾸는 여성들의 특성상 연상의 남자친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자가 더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연인은 지금까지 소수였지만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남자 친구와의 나이 차이를 밝힌 이후 주변에서 "너무 어리지 않냐", "아이같지 않냐"라는 핀잔을 듣는 여성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연하의 남자를 사귀는 여성들은 연상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연하 남친'만의 독보적 매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연하 남친을 사귀는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연하남'의 매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1. 애교가 많다
연하 남자친구들은 평소에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학교나 회사 생활에 지친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 주려 애교를 부리곤 한다.
이럴 때면 자신보다 어리다는 게 실감날 만큼 자연스럽게 나오는 남자친구의 애교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오게 된다.
2. 이름만 불러도 '심쿵'한다
썸타는 중이나 연애 초반에는 '누나'라는 호칭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대부분의 연하 남자친구는 존칭을 생략하고 이름으로 여자친구를 부른다.
어리게 보이기 싫고 동등한 관계이고 싶어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귀엽게도 느껴진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이름 석 자를 불러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곤 한다.
3. 젊게 사는 기분이 든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하다 보면 말투와 생각, 심지어 옷 입는 스타일까지 영향을 받아 덩달아 어려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끊임없이 젊은 에너지를 전달받게 된다.
데이트할 때도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전에 없이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게 된다.
4. 사랑받는 느낌을 더 확실히 준다
흔히 '연상-연하' 커플은 여자가 더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기 쉽지만 사실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하는 여자는 정서적으로 더 안정을 느낀다.
연하 남자친구는 대개 애정 표현에 적극적이고 매우 저돌적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사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재미와 센스가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연하 남자친구들의 특성상 함께 있으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긴다.
이들은 여자친구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타고난 센스로 여자친구를 늘 웃게 만든다.
또한 눈치가 빨라 여자친구의 심리 변화에 민감해서 화가 나거나 시무룩해도 금방 알아채서 기분을 풀어줄 방법을 얼른 찾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