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팬들의 성원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누적 관객수가 29일 오후 8시 40분을 기준으로 9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9일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개봉 60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번 기록으로 그간 역대 개봉 외화 흥행 순위 6위였던 '아이언맨3'를 넘어서게 됐다. 1위는 '아바타'로 약 1,300만 명의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보헤미안 랩소디의 놀라운 흥행에는 팬들이 영화를 복수 관람하는 'N차 관람'이 한 몫을 차지했다.
영화를 관람한 팬들은 "가족들이랑 보고 친구들이랑 또 봤다", "영화를 본 뒤 함께 노래를 '떼창'할 수 있는 싱어롱에도 가 봤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팬들의 열광에 각 지상파 방송에서는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이나 보헤미안 랩소디 특집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밴드 퀸의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 분)가 음악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는 스타를 꿈꾸던 아웃사이더에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된 프레디 머큐리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