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은 손나은 우측은 조이 / (좌) Twitter 'Apink_remon', (우) YouTube 'Pumpkin 960903'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요즘 대세 여자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는 대부분 '청순'이다.
콘셉트에 걸맞게 아이돌은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가만히 있어도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청순한 아이돌이 파격적인 변신으로 섹시 콘셉트를 시도하는 순간, 그날부로 팬들의 마음에는 뜨거운 불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원래도 너무 예쁜 아이돌이 진한 화장과 파워풀한 웨이브를 하면 그 매력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순에 이어 섹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하는 아이돌이 누가 있을지 모아봤다.
1. 레드벨벳 조이
흰 피부에 붉은 입술, 해맑은 미소까지 가져 '과즙상'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조이.
상큼한 레드벨벳에서 조이는 스스로를 '섹시 다이너마이트'라고 칭하며 숨겨졌던 섹시함을 드러내고자 했다.
조이는 결국 박지윤의 '성인식'과 미스에이의 'Hush' 커버 무대에서 관능적인 눈빛으로 자신의 무한한 섹시 능력을 뽐냈다.
2. 에이프릴 이나은
에이프릴에서 센터인 이나은은 맑은 이미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청량한 무대만 할 줄 알았던 이나은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해 아리아나 그란데 'Side to side'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이나은은 매혹적인 춤선과 다양한 표정연기로 보는 이들을 홀려버렸다.
3. 마마무 솔라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귀여운 꼬부기를 닮은 비주얼로 데뷔 초부터 화제였던 솔라.
러블리한 이미지를 유지하던 솔라는 최근 Mnet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 가터벨트와 짧은 옷을 입고 등장해 화려한 폴 댄스를 선보였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솔라의 파격적인 섹시함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4. 에이핑크 손나은
청순함의 대명사 에이핑크의 센터인 손나은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줄곧 사랑받아왔다.
그러던 중 그는 2015년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커버 무대에서 범접할 수 없는 섹시함을 뽐냈다.
더불어 그는 '1도 없어'에서 크롭 티 등 화끈한 의상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5. 수지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수지는 외모만 보면 멜로 영화 혹은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다.
외모와 달리 수지는 미쓰에이로 활동할 때나 자신의 솔로 활동에서 섹시한 콘셉트를 여러 번 시도했다.
그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과 'Hush', 'Yes No Maybe' 등에서 퇴폐미 넘치는 춤선과 눈빛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6. 트와이스 나연
나연은 트와이스에서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런 나연이 섹시 콘셉트를 시도한다면 모두 걱정하겠지만 생각보다 이질감이 크지 않다.
그는 지난 5월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멤버 정연과 함께 백지영, 옥택연의 '내 귀의 캔디'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의상과 과감한 웨이브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