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10만 8000원으로 제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 부문에서 에어컨 성수기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환경 관련 제품이 상반기에 집중돼 '상고하저'의 실적 추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TV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되지만 마케팅비용이 최소화되는 상반기에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높은 수익성 창출할 수 있는 근거는 브랜드 경쟁력"
김 연구원은 "차별화가 어려운 가전 제품 시장에서 LG전자가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근거는 브랜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기간에 훼손될 가능성이 낮고 국내 환경 가전 및 건조기, 스타일러 등은 선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하나금융투자 측 진단이다.
특히 2019년 기준 LG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0배로 글로벌 가전 업체의 2018년, 2019년 컨센서스 기준 PER 9.67배를 하회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