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윤종규 회장의 KB금융지주, 조직개편 단행…디지털혁신부문 신설

인사이트사진제공 = KB금융지주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제고 위한 사업부문 중심 One-Firm개인 및 SME 고객의 Needs 충족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사업부문 중심의 One-Firm 체계 확립,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역량 강화, 그룹 공통 지원조직 운영 효율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그룹 DT 추진 동력 확보, 개인 및 SME 고객에 대한 그룹 통합 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보험업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 그룹 내 유사 업무 통합 수행을 통한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우선, 그룹 내 디지털/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했다.


금융·비금융 업권·업무영역 간 경계가 파괴되고 있는 Digital Disruption 환경 하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변화에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과 은행에서 추진 중인 DT 전략을 전 그룹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그룹 차원의 개인고객 및 SME 고객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고객부문 및 SME부문을 신설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그룹 WM, CIB, 자본시장 부문의 성과를 거울 삼아 개인 고객과 SME 고객에 대해서도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그룹 차원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서비스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더욱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자본 규제 강화 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보험 계열사(KB손해보험, KB생명보험)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보험부문을 신설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계열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계열사간 협업 및 조정 기능과 보험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룹 내 유사/공통 업무를 담당하는 Shared Service Center 형태의 조직 신설을 통해 그룹의 운영 효율성 강화를 추진한다.


회계 관련 Issue 및 내부역량 제고를 위해 회계부를 재무기획부에서 분리·신설하고, 점진적으로 회계정책, 연결결산, 재무보고내부통제 업무 등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수행해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준법감시인 산하에 법무Unit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법무 부문 Shared Service 영역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올 해, 그룹 공통/통합 연수를 담당하는 그룹인재개발센터와 그룹 R&D 업무 수행 조직인 IT기술혁신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에서 보편적인 운영체계로 자리잡은 사업부문 중심 운영체계 정착을 통해 One-Firm 체계를 확립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편 KB국민은행은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속도감 있는 대응과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조직 강화, 영업현장에 대한 소통강화 및 밀착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먼저 전행 혁신을 주도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적시에 대응하고자 기 운영(개인고객그룹, 디지털금융그룹, 전략본부)중인 애자일(Agile) 조직에 추가 하여 중소기업고객그룹, 글로벌사업본부 내 기획부터 IT개발까지 빠른 업무추진이 필요한 애자일 조직 운영을 확대 적용했다.


이와 함께 Biz조직과 IT조직간 유기적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디지털금융그룹과 IT그룹 코로케이션(Co-location) 근무를 통해 애자일 조직의 질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육성사업 관련 조직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플랫폼 비즈 관련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데이터분석 활성화 및 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 강화를 위하여 전담부서인 기업금융솔루션 유닛과 데이터기획부를 각각 신설했다.


또한, 대기업영업 컨트롤타워 역할 및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CIB고객그룹 내 대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하고, 기관고객 관련 영업추진 동력 강화 및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영업본부를 독립본부로 개편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마지막으로 PG체계 시행 이후 지역영업그룹대표 관리범위 축소 및 PG(지역본부) 내 /PG간 협업체계 정착 등 안정화에 따라 지역영업그룹을 기존 27개에서 25개로 광역화했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또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금번 인사를 통해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One-Firm 체계 확립을 위하여 조직 개편 방향과 연계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사를 선임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미래 성장 동력인 CIB그룹 및 여신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기변수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했다.


실무에 능통한 젊고 혁신적인 전무, 상무 보임을 확대하여 현장 및 실무부서와의 거리감을 축소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경영진 활동과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KB국민은행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을 등용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KB금융지주>


◇ 부사장 승진


△ 재무총괄(CFO) 김기환 부사장 △ HR총괄(CHO) 임필규 부사장 △ 경영연구소장 조경엽 부사장

△ 내부감사담당 조영혁 부사장


◇ 전무 승진


△ 전략총괄(CSO) 이창권 전무 △ 리스크관리총괄(CRO) 신현진 전무


◇ 상무 승진


△ 준법감시인 박찬일 상무


◇ Coporate Center부문(겸직)


△ 기획조정실장 맹진규(KB국민은행 기획조정실 본부장대우) △ 홍보/브랜드총괄(CPRO) 성채현(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전무)


◇ 사업부문(겸직)


△ 디지털혁신부문장 : 허인(KB국민은행 은행장) △ 디지털혁신총괄(CDIO), 데이터총괄(CDO) 겸임 한동환(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 △  IT총괄(CITO) 이우열(KB국민은행 IT그룹 전무) △ WM부문장 김영길(KB국민은행 WM그룹 전무) △ CIB부문장 오보열(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 자본시장부문장 박정림(KB증권 대표이사) △ 개인고객부문장 이동철(KB국민카드 대표이사) △ SME부문장 신덕순(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 △ 보험부문장 양종희(KB손해보험 대표이사)


<KB국민은행>


◇ 부행장 승진


△ 영업그룹 김남일 부행장 △ 리스크관리그룹 서남종 부행장 △ CIB고객그룹 오보열 부행장 △ 여신그룹 이계성 부행장


◇ 전무 승진


△ 기관영업본부 김동현 전무 △ WM그룹 김영길 전무(지주, 증권 겸직) △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성채현 전무(지주 겸직) △ 중소기업고객그룹 신덕순 전무(지주 겸직) △ IT그룹 이우열 전무(지주 겸직) △ 경영기획그룹 이재근 전무 △ 개인고객그룹 이환주 전무 △ 자본시장본부 하정 전무 △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전무(지주, 카드 겸직)


◇ 상무 승진


△ 신탁본부 김종란 상무 △ 경영지원그룹 강석곤 상무 △ 준법감시인 조순옥 상무


◇ 본부장 승진


△ 대기업영업본부 김동익 본부장 △ 기획조정실 맹진규 본부장 △ 업무지원본부 박찬용 본부장 △ 외환사업본부 윤여운 본부장 △ IPS본부 이미경 본부장 △ 아웃바운드사업본부 전성표 본부장 △ 전략본부 정문철 본부장 △ 글로벌사업본부 한종환 본부장


◇ 지역영업그룹대표


△ 중앙지역영업그룹 강순배 대표 △  강동·송파지역영업그룹 권학준 대표 △ 인천북·부천지역영업그룹 김종대 대표 △ 경수지역영업그룹 문경호 대표 △ 대구지역영업그룹 손갑헌 대표 △ 경북지역영업그룹 윤장섭 대표 △ 경남지역영업그룹 이상기 대표 △ 부산·울산지역영업그룹 전영세 대표 △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최성호 대표


◇ 전보 (지역영업그룹대표)


△ 경기남지역영업그룹 양재영 대표 △ 강남지역영업그룹 이창길 대표 △ 북부지역영업그룹 정순학 대표 △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한형구 대표 △ 남부지역영업그룹 허상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