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코치가 아시안컵 '스피드王'으로 손흥민 아닌 황희찬을 꼽은 이유

YouTube '꽁병지tv'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손흥민 선수도 빠르지만 희찬이(황희찬)가 나이가 젊다보니까 지금 최고 스피드는 희찬이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에 몸 담고 있는 최태욱(37) 코치가 공격수 황희찬(22)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25일 전 국가대표 골기퍼 김병지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는 벤투호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꽁병지tv의 PD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펼쳤던 최 코치에게 "코치님보다 빠른 선수가 있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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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 코치는 고민 없이 황희찬을 언급했다.

최근까지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50m를 순식간에 질주해 '원더골'을 넣는 등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준 손흥민이 있었기에 그의 답은 의구심을 더했다.

최코치는 "20살 때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젊은 황희찬을 꼽았다"며 "데이터상으로도 일반 빠른 선수가 경기 중 스프린트(전력질주)를 20번 하는 데 비해 황희찬은 40번 한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김병지 역시 "희찬이가 가진 장점에서 단점만 보완하면 진짜 최고야"라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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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 코치는 벤투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병지는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아시안컵 소집명단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최 코치는 젊은 선수와 경험 많은 선수의 '신구조화'를 맞춘 것이냐는 물음에 그런 분석까지는 생각도 못 했다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어 벤투 감독이 당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각 포지션 별 선수들의 영상을 월드컵 전부터 모두 지켜본 결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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