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재회(再會). 재회란 사전적 의미로 다시 만남 또는 두 번째로 만난다는 뜻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재회'라는 단어는 '기쁨'이라는 수식어와 자주 사용되곤 하는데, 이는 그리워했던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게 큰 희열임을 방증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마냥 어렵지만, 만남을 더욱 힘들게 하는 악조건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헤어진 여자친구와 재회하고 싶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수칙 4가지를 소개할 테니, 최악의 모습만은 피해 성공률을 조금이나마 높여보자.
메신저나 SNS에 죽어가는 모습 티 내기
아무리 힘들어도 메신저나 SNS에 술 마시는 사진과 폐인 같은 일상을 올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자.
지금 당신은 그녀로부터 '술 좀 그만 마셔', '어디 아파?'라는 걱정을 기대하지만, 돌아오는 건 한심한 표정뿐이라는 걸 명심하자.
내가 힘들어하면 다시 돌아와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폐인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드러내는 행동은 이별 후 대표적인 큰 오점이다.
이 같은 행동은 자신의 매력을 반감시켜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
하루하루 미친 듯이 매달리기
울고불고 떼쓰고 매달리는 행동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매일 밤 술에 잔뜩 취해 전화해 "너밖에 없다"고 애원하는 건 상대방을 질리게 할 뿐 관계 개선을 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왜 전 여친들이 "자니..?"를 그토록 혐오하는 건지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나 없으면 안 된다는 자만심 갖기
연인과 헤어진 후 죽을 것 같아서 애원하고 매달리며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상대방은 나 없으면 안 된다'는 과도한 자만심 역시 관계의 악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이는 상대방을 은연중에 깔보게 되어 관계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동등하게 이루어지는 것일 뿐, 한 사람이 관계적으로 우위에 있는 위치가 아님을 명심하자.
다른 여자 있는 척 질투심 유발
질투심은 애정을 확인하는 지름길이지만, 상대방에게 실망을 선사할 수도 있는 양면성의 감정이다.
헤어지자마자 다른 이성을 만나며 과도하게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은 그동안의 연인 관계를 가볍게 생각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이별한 상대방을 가볍게 사랑했던 존재로 낙인찍을 수 있다.
좋았던 추억까지 안 좋게 기억하며 분노를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