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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의심케 하는 '아찔한' 수위로 '방통위'에 경고받은 드라마 장면 5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19금' 장면으로 방통위에 법정제재 '경고' 조치를 받은 역대 드라마를 모아봤다.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다양한 채널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드라마 제작진들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을 여과 없이 송출하기도 한다.


물론 이 중에는 극의 색깔과 원활한 흐름을 위한 장면도 다수 포함돼 있다. 


목적이 어찌 됐든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면에 대해서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경고' 조치를 내리고 있다. 


아슬아슬한 수위로 방통위에 '옐로카드'를 받은 역대 드라마 장면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SBS '리턴'


인사이트SBS '리턴'


SBS '리턴'은 파격적인 소재를 담기 위한 위험한 장면들로 물의를 빚었다.


'황태자 4인방'의 악행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여성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내려치거나 자해, 불륜 등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연출이 가미됐다.


18살 미성년자 여고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으키는 장면을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묘사했다는 질타도 받았다.


2. MBC '오로라 공주'


인사이트MBC '오로라 공주'


일명 '막장 드라마'로 불렸던 MBC '오로라 공주'는 성적인 표현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방송에서 등장인물은 자신의 남편에게 가슴을 보여주며 "다른 집 남자들은 주물러 터트려서 귀찮아 죽겠대. 토끼 주제에"라고 말한다.


이에 남편이 "식어 빠진 사발면을 1~2분이면 해치우지"라고 반박한다.


의붓어머니가 불륜남과 이별한 딸에게 위장 임신을 부추기는 내용도 문제가 됐다. 


3. MBC '내 딸 금사월'


인사이트MBC '내 딸 금사월'


MBC '내 딸 금사월'에서는 사고를 당해 위험에 처한 '오월이' 이홍도(송하윤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한 오혜상(박세영 분)의 이야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방통위는 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의 남편을 매수하고, 증거를 조작·인멸하기 위해 목격자를 납치하거나 교통사고가 난 친구를 외면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면을 지적했다.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4.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tvN 장수 시리즈 '막영애14'는 각종 증후군과 질병을 앓는 신입직원이 항문소양증으로 인해 화장실에서 하의를 벗은 채 쭈그려 앉아 수돗물로 엉덩이를 씻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여기에 동료 여직원의 가슴과 엉덩이를 보고 신체 반응을 보이는 등의 장면 등도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5. SBS '시크릿 가든'


인사이트SBS '시크릿 가든'


지난 2011년 최고의 화제 몰이를 했던 SBS '시크릿 가든'은 키스신으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통위는 "등장인물들이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과 남녀 주인공이 장시간에 걸쳐 키스하는 장면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