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olbusan /Instargram
어린이들의 친구 포순이의 '동심 파괴' 사진이 화제다.
1일 부산지방경찰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회를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부산 초량초등학교 운동회에 초대돼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포순이'와 '포돌이'는 스탠드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지친 포순이는 땀을 식히고자 자신의 탈을 들어올린다.
그 순간 '포순양' 탈 속에는 얼굴이 땀으로 범벅된 경찰 '아저씨'가 등장한다.
무더운 날씨에 포순이 탈을 쓰고 활동하느라 고생했을 경찰 아저씨가 매우 존경스럽지만 영상으로 밝혀진 포순이의 실체는 우리의 동심을 파괴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포순이의 실체가 드러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더운 날씨에 고생한 경찰관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