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드라마 포스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SKY 캐슬'의 포스터 속 숨은 의미"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재된 글에는 캐릭터를 나타내는 'SKY 캐슬' 포스터 이미지와 누리꾼이 해당 포스터를 보고 나름대로 해석한 숨은 의미가 적혀져 있다.
해당 포스터 속에는 'SKY 캐슬'의 주연 배우 염정아(한서진 역), 윤세아(노승혜 역), 오나라(진진희 역), 이태란(이수임 역), 김서형(김주영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에 의하면 윤세아와 오나라는 극 중 돈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금수저'여서 '황금의자'에 앉아 있다.
다만 육군참모총장에 여당 국회의원까지 지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노승혜 역을 맡은 윤세아가 '부'와 '명예'를 둘 다 쥐고 있어 돈만 많은 진진희 역을 맡은 오나라보다 편한 의자에 앉아 있다.
또한 과거 가난했던 '곽미향'을 버리고 '한서진'으로 다시 태어난 염정아는 현재의 위치가 거짓으로 올라간 자리기에, 가장 높지만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사다리에 위태롭게 앉아있다.
한서진(김혜윤 분) 딸 예서의 코치를 맡고 있는 김주영 역의 김서형은 염정아가 앉아있는 사다리를 언제든지 무너뜨릴 수 있게 기대고 서 있다.
'SKY 캐슬' 속 유일하게 자수성가로 자신의 위치를 개척한 이수임 역의 이태란 만이 어느 의자의 도움 없이 오로지 자기 두 발로 당당히 서있다.
한 누리꾼이 해석한 이러한 의미들은 확실하지 않지만, 드라마 속 캐릭터와 전개되는 이야기에 꼭 맞아떨어져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이렇듯 누리꾼들 사이 계속해서 회자가 되고 있을 만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가진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