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김서형이 사이코패스적인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과거가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캐슬 입주민들은 이수임(이태란 분)의 소설 집필을 반대하기 위해 총회를 열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순간 분노를 참지 못한 수임은 입주민들 앞에서 과거에 서진이 선지 장사를 했었다는 사실을 폭로해버리고 말았다.
서진의 과거는 결국 김주영(김서형)에게까지 알려졌다.
"예서가 충격이 큰 모양입니다. 전혀 집중을 못 하고 있습니다"라며 걱정하는 조선생(이현진 분)과 달리 주영은 약점을 잡아 통쾌한 듯 웃음을 크게 터트렸다.
타인의 약점을 잡고 있다는 기쁨에 행복해하는 그의 공감 능력이 결여된 행동은 시청자 모두를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압도적인 연기에 할 말을 잃었다", "웃음소리 너무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10회 방송분은 김혜나(김보라 분)의 캐슬 입성과 함께 수도권 13.3%, 전국 11.3%로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서진과 수임의 모든 비밀을 쥐고 혜나를 집으로 들인 주영과 제 발로 캐슬에 들어온 혜나가 품고 있는 진짜 흑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