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상위 0.1% 슈퍼카"…맥라렌이 '4억'에 국내 출시하는 720S 스파이더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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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와의 탁월한 교감 능력, 오픈 에어링의 짜릿함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신차 '720S 스파이더'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23일 맥라렌의 공식 수입 판매사인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720S 스파이더는 맥라렌이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기반으로 18종의 신차와 파생 제품을 출시한다는 '트랙25 비즈니스 플랜'의 두 번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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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지붕 유리 불투명도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시스템 탑재


720S 스파이더는 고성능, 맞춤화된 럭셔리, 드라이버와의 탁월한 교감 능력, 오픈 에어링의 짜릿함이 가미됐다.


먼저 외관은 독일의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720S 쿠페' 차체를 기반으로 공력 성능을 높이고 개폐식 지붕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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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식 지붕은 접이식 하드톱 방식으로 약 11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시속 50km 이하에서는 언제든지 열고 닫을 수 있다.


또 지붕을 열지 않고도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지붕에 유리를 넣었으며 버튼 하나로 지붕 유리의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시스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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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2.9초…최고 속도 341km/h


차량 경량화도 720S 스파이더의 특징이다.


하드톱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구조 무게를 최소화하고 지붕도 가벼운 탄소 섬유로 만들어 무게가 720S 쿠페 대비 49kg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맥라렌이 공개한 720S 스파이더의 차량 공차 중량은 1,322kg로, 1,420kg의 페라리 '488 스파이더'보다 88kg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720S 스파이더는 720S 쿠페와 동일한 4.0ℓ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차량답게 '강력한 성능'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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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고 출력 710마력, 최대 토크 7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41km/h다.


또 200km/h까지는 7.9초로 720S 쿠페와 '0.1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단, 루프를 열고 달릴 경우 최고 속도는 325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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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중요시하는 차량의 경량화와 퍼포먼스가 그 어떤 모델보다 뛰어난 720S 스파이더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억원대가 예상되며, 이는 720S 쿠페보다 3천만원 더 비싼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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