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올가을은 웹드라마 '에이틴'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드라마의 인기는 곧 OST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11일, 멜론 차트 TOP100에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의 OST인 가수 모트의 곡 '도망가지마'가 올랐다.
'도망가지마'가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잘 된 곡이라며 웃는 모트는 2017년 혜성처럼 등장, 자기만의 음악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는 핫한 인디신이다.
인사이트가 2018년 대세 목소리로 떠오른 모트를 직접 만났다.
'에이틴' 감독의 '팬심'으로 시작된 OST작업이 카메오 출연까지 이어지다
그는 "('에이틴') 감독님이 팬의 입장에서 작곡을 의뢰하셨다"라며 "웹드라마 대본을 미리 받아보고 곡을 (썼다)"라고 전했다.
모트는 '에이틴'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신예은과 투 샷을 만들어내기도 했을 정도로 웹드 '에이틴'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었다.
덤덤하게 무반주로 OST '도망가지마'를 부르는 그의 음색이 평온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이다.
그는 '도망가지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곡 중 사랑받고 있는 'MISS', '멀리',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Childhood'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고 느꼈던 것을 곡으로 승화시킨다는 모트는 '위로'가 되는 노래를 쓰는 것이 목표다.
모트는 오는 12월 23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메리크리스모스'라는 이름의 단독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공연. 그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무반주 라이브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