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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의 검색어 순위 공개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11번가가 한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를 항목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20일 11번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누적 검색데이터와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인기 검색어 집계는 월 평균 클릭 성장률 3배 이상인 키워드의 검색결과 클릭 수 순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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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인기있는 롱패딩…인기 검색어 TOP 20
올해도 여전히 롱패딩이 강세였다. ▲디스커버리 롱패딩(3위) ▲아디다스 롱패딩(8위), ▲뉴발란스 롱패딩(12위) 등의 스포츠 브랜드 롱패딩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정식출시 몇 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아이폰XS'는 4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은 8월부터 몇 주간 11번가 인기검색어 상위에 올라 전체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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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대별 인기 검색어
남성들은 전반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노트북 등의 '디지털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대~20대 남성들은 '에어팟'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연령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10대, 20대, 60대 남성은 각각 ▲트와이스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관련 상품' ▲브라질너트 등 '건강식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들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졌다. 20대 여성들은 ▲이인 ▲업타운홀릭 ▲임블리 ▲사뿐 등 '소호브랜드'를 많이 찾았다.
반면 40대·50대여성들은 ▲쌀20kg ▲생리대 ▲커피믹스 ▲생수 등의 '생활필수품'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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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인기상품 등극한 제품은?
거래액 기준 올해의 판매 1위 상품은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였다. ▲LG 트롬 세탁기(9위)도 상위에 오르면서 그 동안 주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던 금액대 높은 '대형가전'들을 온라인에서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1번가에서 사전판매를 실시한 ▲아이폰XS(2위), ▲갤럭시 S9(+)(4위), ▲삼성 갤럭시노트9(6위)과 십일절 행사(11월 11일) 시 페스티벌 최고 인기상품이었던 '에어팟(3위)',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7위)' 등 '화제의 디지털 상품'들이 판매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결제 수량 기준 1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성비 높은 팩으로 입소문이 난 ▲네이처바이 마스크 팩이었다.
'뷰티', '헬스'에 대한 관심으로 ▲닭가슴살(2위) ▲사과즙(6위)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롯데리아 버거세트 교환권(4위) ▲아웃백 할인권(7위) ▲디지털 사진인화 이용권(8위) 등 다양한 무형상품들도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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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골든타임'은 언제?…'십일절'·'잠들기 전' 쇼핑이 대세
결제 건수 기준으로 일년 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날은 언제일까.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행사인 '11월 11일(십일절)'인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7월 11일(2위), ▲12월 11일(3위), ▲1월 11일(5위) ▲6월 11일(6위) ▲9월 11일(7위) ▲4월 11일(8위) ▲10월 11일(9위) 등 매월 11일에도 고객들의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이는 매달 11일마다 T멤버십 이용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제 건수 기준 고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결제를 하는 시간대는 최근 몇 년 간 11번가의 ‘쇼핑 골든타임’으로 자리매김한 '밤 11시'였다.
11번가 측은 밤 11시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귀가를 하거나 잠들기 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당 평균 결제건수보다 1.6배 많은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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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쿠폰·상품권·건강식품·신선식품…2018 인기 카테고리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18년 인기 카테고리는 소폭 변화했다.
결제건수 상위 10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반복구매형 가공식품인 '커피·생수·음료'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E쿠폰/상품권'은 한 계단 높아진 2위에 올랐다.
쌀이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농산'이 8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해 '건강식품'도 4위까지 떠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